"조금씩 길이 보이는데 끝나 아쉬워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이주연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이주연은 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전에서 11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76대63 승리를 이끌었다. 루키 시즌 화려한 스텝과 드리블로 주목을 받았던 이주연은 이날도 여자 선수들이 쉽게 할 수 없는 턴어라운데 레이업, 스텝으로 상대를 속인 후 돌파,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고루 보여줬다.
이주연은 경기 후 "마지막 경기니까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자신있게 하자고 생각하고 뛰었다. 생각했던 게 평소보다 조금 잘됐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주연은 "이전 경기들에서는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 그나마 최근에 조금 여유가 생겼고, 조금씩 길도 보이는데 시즌이 끝나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주연은 화려한 데뷔 이후 2년차 시즌을 보낸 것에 대해 "작년에는 뭣도 모르고 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던 게 많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며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피드가 자신있다. 드라이브인도 잘했는데, 요즘 조금 안좋아 더 열심히 연습해 내년에는 더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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