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엘리야가 첫 등장부터 미친 연기력으로 극을 압도했다.
4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KPJ) 2회에서 이엘리야가 두 얼굴의 여인 '백아현' 역으로 분했다.
백아현은 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그의 추도식은 시신조차 찾지 못한 채 슬픔 속에 진행되었다. 그때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죽은 줄 알았던 백아현이 살아 돌아온 것. 그는 피투성이의 하얀색 드레스에 맨발을 한 채 추도식에 등장, 두 손을 뻗으며 소리를 지른 후 곧바로 혼절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후 병원에 입원한 백아현은 침묵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는 사건 당시의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겁에 질린 듯 몸을 부들부들 떨며 기도문을 반복해서 읊조리거나, 한밤중에 기괴한 모습으로 폭식을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며 안방극장에 소름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김단(김옥빈 분)은 신기에 의해 백아현이 연쇄 살인마 한상구(김동영 분)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백아현이 사건 해결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고되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엘리야는 이날 방송에서 충격적인 비주얼의 첫 등장부터 정신이 반쯤 나간 채 두려움에 떠는 눈빛과 목소리로 사건의 피해자인 '백아현'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섬뜩한 표정과 처절한 연기로 등장할 때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이에 이엘리야가 앞으로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등이 출연하는 OCN 2018 첫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로 매주 토,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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