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미투운동'이 문화예술·연예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이해영 감독이 동성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5일 이해영 감독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커밍아웃과 함께 SNS상에서 불거진 자신의 동성 성추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감독은 "최근 저를 지목해 올라온 게시글을 확인했다. 글에 언급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힌 후 "게시자는 약 2년 전부터 저의 성 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이용해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 그는 제 지인과의 결별 이후, 저 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한 협박과 허위사실을 담은 언어폭력을 가해왔다"며 "이제는 개인적인 피해를 넘어, 공적인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강압적인 방식으로 제 의사와 무관하게 저의 성 정체성이 밝혀지고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저의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을 간과하지 않겠다"며 "는 저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동안 받아온 협박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영 감독의 감독의 동성 성추행 논란은 지난 4일 SNS에 이해영 감독의 실명 초성이 언급된 '미투 폭로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폭로자는 당시 쌍방 호감을 가지고 있던 영화감독 A씨, 그리고 A씨의 전 연인인 B씨(L 감독), A씨의 지인인 C씨와 강원도 여행을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온라인상에서 이슈로 떠오르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로 장편 영화에 데뷔한 이해영 감독은 '페스티벌'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등은 연출했다. 올해 개봉되는 조진웅, 류준열, 故김주혁, 김성령, 박해준이 주연을 맡은 신작 '독전'의 메가폰을 잡았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이해영 감독 입장 보도자료 전문>
영화감독 이해영입니다.
최근 저를 지목해 올라온 게시글을 확인하였습니다.
글에 언급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저는 성소수자입니다.
게시자는 약 2년전부터 저의 성 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이용해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습니다.
그는 제 지인과의 결별 이후,
저 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한 협박과 허위사실을 담은 언어폭력을 가해왔습니다.
이제는 개인적인 피해를 넘어, 공적인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강압적인 방식으로 제 의사와 무관하게 저의 성 정체성이 밝혀지고,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저의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을 간과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저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동안 받아온 협박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작합니다.
아울러 언론관계자분들께서는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향후 모든 대응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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