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인삼공사가 3연패에 빠졌다.
KGC는 7일 안양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홈게임에서 잦은 범실로 75대79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KGC는 28승24패가 돼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특히 KGC는 이번 시즌 KCC와의 6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KCC는 KGC가 오세근 양희종 양희원 등 주력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다소 고전했다. 1쿼터서 이정현의 맹활약으로 19-11로 리드를 잡은 KCC는 2쿼터서 3점슛 1개를 포함해 9점을 넣은 안드레 에밋의 활약을 앞세워 35-26으로 전반을 마쳤다. KGC는 전반에만 야투성공률이 30%에 그치는 등 KCC의 수비에 막혀 공격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KGC의 추격이 매세웠다. KGC는 3쿼터 초반 이재도와 전성현의 3점포로 4점차까지 추격했다. KCC가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맞대응, 47-39로 다시 도망가자 KGC는 쿼터 5분을 넘기면서 큐제이 피터슨과 전성현의 연속 3점포로 47-4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CC는 이정현의 3점슛과 송창용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쿼터 막판 찰스 로드, 에밋의 득점 등으로 쿼터를 61-55로 마쳤다.
4쿼터 초반 KCC는 송교창의 3점포로 64-57로 앞서며 분위기를 탔다. KGC가 데이비드 사이먼의 공격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으나, KCC는 쿼터 5분 이정현의 3점슛으로 69-61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 KGC로서는 4쿼터 중반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에서 연속 턴오버를 범한 게 아쉬웠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지난 2경기 많은 점수를 줘 디펜스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잘 됐는데, 결정적일 때 미스가 많이 나왔다. 선수들은 열심히 너무 잘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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