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강원FC의 골문을 맡고 있는 김호준이 개막전에 이어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과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역 K리그 골키퍼 중 최고참 급에 속하는 김호준. 올해로 33세인 그는 선수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강원FC의 유니폼을 입었다.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데뷔전에서 그는 홈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선방쇼를 펼치며 베테랑의 품격을 자랑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7차례 유효슈팅 중 6차례를 막아내며 수비진들의 부담을 덜어줌과 리그 정상급 세이빙 능력으로 동료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그 결과 2018년 K리그1 1라운드 선방률 86%를 기록하며 12개 구단 골키퍼 중 1위를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로 나서 함께 경기를 뛰었던 김오규는 "김호준의 존재가 수비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올 시즌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의 박용호 회장은 "첫 경기부터 김호준이 상당히 잘해서 서포터들도 신이 났다"며 "K리그에 이 정도 실력을 가진 골키퍼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첫 경기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송경섭 감독 또한 개막전 직후 "김호준이 영입되면서 지난 시즌 선발이었던 이범영에게도 긴장감이 생겼고 골키퍼 주전경쟁이 좋은 구도로 자리 잡힌 것 같다"며 "훌륭한 선수들인 만큼 적재적소에 기용할 생각"임을 밝혔다.
이 같은 평가들에 대해 김호준은 "모든 분들이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향으로 돌아온 만큼 더 좋은 활약을 보여드려서 강원FC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FC서울 원정을 앞두고 있는 김호준은 베테랑답게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강력한 팀 내 선발 경쟁상대인 이범영과 선의의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최고참급 선수답게 조바심은 버리고 자신이 할 일을 묵묵히 할 뿐이다.
이번 원정에서는 특히 1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FC서울의 공격진이 매섭게 달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그는 "친정팀이라고 해서 특별히 경기에 나서는 마음가짐이 다르지 않다.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매 시즌 이렇게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몸 상태도 나쁘지 않고 올 시즌에는 준비도 잘한 것 같다"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어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 묻자 베테랑다운 대답이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10경기 무실점을 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긴 했다. 10경기 무실점을 기록한다면 팀이 분명히 좋은 위치에 올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첫째도 팀, 둘째도 팀이 우선이다. 이제 팀에서 고참인 만큼 항상 팀에 일조하는 선수로 모범을 보이고 후배들이 본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고향으로 돌아오며 1라운드 홈 개막전부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강원FC 넘버원 김호준. 올 시즌 골대 앞에서 든든한 모습으로 강원FC를 지켜낼 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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