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벌금을 물게 됐다고 스페인 스포츠지 스포르트가 11일(한국시각) 전했다.
신문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카탈루냐 독립을 지지하는 노란 리본을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 것과 관련해 잉글랜드축구협회(The FA)는 정치적 메시지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2만파운드(약 2963만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FA 간의 신경전은 오래전부터 이어왔다. 카탈루냐 독립이 이슈가 된 시점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지의사를 표명해왔고 FA는 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7일 열린 바젤(스위스)와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기자회견에서도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나오면서 뜻을 굽히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챔피언스리그에 등장한 노란 리본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차원의 징계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스포르트는 'UEFA 측은 징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행위가 반복될 경우 제재에 나설 수도 있다'고 짚었다.
카탈루냐주 산트페도르 출신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프로팀에서 현역시절 대부분을 보냈다. 스페인 대표팀 뿐만 아니라 이벤트성으로 구성되는 카탈루냐 대표팀에서도 7경기를 뛴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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