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 있을 때와는 다르다."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은 올 시즌 팀에 힘을 보태주는 타자가 될 수 있을까. 현재까지는 확실한 느낌표 보다는 애매한 물음표가 달려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타격 매커니즘 자체에 빈틈이 많았고, 연습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화 한용덕 감독은 호잉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 스윙이 긍정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이라면 한번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일단은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될 지가 관건이다.
한 감독은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호잉이 달라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무래도 외국인 타자는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호잉이 오키나와에 있을 때와는 달리 한국에 오니까 변화된 모습이 보인다. 훨씬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특히 타격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호잉은 상체 위주의 당겨치는 스윙으로 일관하면서 약점을 많이 노출하는 유형이었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와 연습 과정에서 타격 스타일이 조금 바뀌었다. 한 감독은 "하체를 이용하면서 이상적인 인→아웃 스윙이 나오고 있다. 덕분에 자체 연습경기에서도 홈런과 장타가 잘 나오고 있다. 이런 모습이 이어진다면 기대해 볼 만 하다"고 평가했다. 팀 동료인 김태균도 이런 호잉의 변화에 대해 놀라며 "넌 한국이 체질에 맞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할 때 호잉은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타구를 여러 번 날렸다.
한화는 지난해까지 외국인 타자에 관해서는 고민하지 않았다. 2016년부터 2년간 윌린 로사리오라는 강력한 거포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로사리오는 지난해 37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한화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로사리오가 지난해를 끝으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하는 바람에 공격력이 더욱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이 자리를 호잉이 채워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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