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이 1년 만에 주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그가 직접 밝힌 '부잣집 아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지훈은 MBC UHD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제작 이관희프로덕션)에서 인생을 굴곡 없이 편하게 살아온 철부지 금수저 '이광재' 역을 맡았다. 성공한 외식업체 '가미'의 황태자로 풍족한 가정환경과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란 천진난만한 부잣집 도련님이다.
전작 '도둑놈 도둑님' 이후 1년 만에 주말 안방극장을 다시 찾은 김지훈은 '부잣집 아들'을 선택한 이유로 주저 없이 "김정수 작가"를 꼽으며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등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자란 세대다"라고 운을 뗐다.
"주말이면 가족끼리 모여 채널을 맞춰놓고 함께 드라마를 보며 저녁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며 어릴 적 주말드라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린 그는 "주말드라마가 가진 매력은 건강하고 따뜻한 이야기와 그 안에 녹여진 유쾌한 웃음"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부잣집 아들'을 통해 그 시절 정겹고 아련한 주말 저녁의 향수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임을 자부했다.
이어 "'부잣집 아들'은 연기자로서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작품이다"라는 김지훈은 "부잣집 도련님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광재의 극단적인 상황 표현이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동안 정적이고 절제된 모습으로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비주얼적인 변화와 함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예정. 지금껏 보여 준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김지훈은 김정수 작가에 대한 신뢰감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며 '부잣집 아들'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 봄 제대로 된 웰메이드 가족드라마의 탄생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향수를 불러일으킬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지훈이 선택한 MBC UHD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김지훈 분)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 분)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5일(일) '밥상 차리는 남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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