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 박지수가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KB스타즈는 1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0대52로 이겼다. KB스타즈는 2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골밑 싸움에서 압도적이었다. 박지수는 13득점-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스틸 3개도 곁들였다. 다미리스 단타스도 19득점-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지수는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경기에서 평균 14득점-1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3차전에서도 골밑을 지배했다. 리바운드는 물론이고, 중요한 순간 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차단했다. 게다가 신한은행의 골밑 패스 투입을 여러 차례 차단했다.
박지수는 경기 후 "중, 고등학교 때 우승을 많이 했었다. 작년에 하면서 1경기 이기는 게 진짜 힘들다는 걸 농구하면서 처음 알았다. 챔프전 올라간 게 너무 기쁘고, 설렌다"라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날 신한은행 그레이와 여러 차례 충돌하면서 타박상을 입었다. 그는 부상에 대해 "(안면 부위가)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내일 검사해보고. 몸이 튼튼해서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 타박상일 것 같다"고 답했다.
박지수는 매 경기 키플레이어였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4쿼터 초반 5반칙 퇴장을 당했고, 팀이 어려움을 겪었다. 박지수는 "원래 긴장하거나 부담을 가지는 편이 아닌데, 이번에는 아니었다. 낮잠을 자는데도 잠이 안 오더라. 2차전을 지고 나서도 그 경기가 계속 생각났다. 그만큼 긴장을 많이 했다. 1쿼터 파울 2개를 당하면서, 5반칙 퇴장에 대한 압박이 심해서 힘들었다. 그래도 코트에 잘 있다고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청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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