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SK는 1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선발 앙헬 산체스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7대1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한 SK는 kt 위즈와 시범경기 공동 1위를 달렸다. 반면 삼성은 3연패를 당해 최하위가 됐다.
산체스는 4이닝 동안 최고 154㎞의 강속구를 뿌리며 삼진 9개를 잡아내는 역투 속에 3안타 1실점으로 공식 경기 첫 등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삼성 선발 김대우도 5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
SK 정진기는 4타수 3안타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제이미 로맥은 결승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박해민, 구자욱, 다린 러프 등 주력 타자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성 구원진들은 김승현을 제외한 최지광 김용하 김동호 등 3명이 모두 실점을 하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SK는 1-1 동점이던 6회초 선두 로맥이 바뀐 투수 최지광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최승준의 좌전안타, 대타 정의윤의 좌전안타, 이재원의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박승욱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7회에는 1사 1루서 한동민의 적시 2루타, 정의윤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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