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봄날의 멜로가 통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이 지난 주말이었던 16일부터 18일까지 68만279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4일 개봉 이후 단숨에 1위에 올라 5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오랜만에 등장한 한국 멜로 영화의 선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88만530이다.
소지섭·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4년 개봉한 동명의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 죽은 아내와 남편의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그린 멜로 영화로 많은 일본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인생작'으로 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연애소설'(2002), '클래식'(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등 명작 멜로 영화를 탄생시킨 '한국 멜로 영화의 얼굴' 손예진과 소지섭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한편, 2위는 같은 기간 25만1824명을 동원한 '사라진 밤'(이창희 감독)이다. 누적관객수는 110만9270명이다. 뒤를 이어 '리틀 포레스트'와 '허리케인 하이스트'가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함께 개봉한 로맨스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5위에 머물렀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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