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곡예 예술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의 베테랑 곡예사가 공연 중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17일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열린 '볼타' 공연 중 프랑스 출신 곡예사 얀 아르노가 공중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노는 공중에 있는 끈에 매달려 곡예 연기를 하다가 떨어 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워싱턴포스트'는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을 언급하며 "손을 끈과 연결하고 공중을 날던 아르노가 갑자기 카메라 화면 밖으로 사라졌고, 관객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이후 탬파에서 열릴 예정이던 '볼타' 공연은 모두 취소됐으며, '태양의 서커스'는 관객들에게 환불 처리를 해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중 곡예사가 숨진 사고는 사상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약 15m 상공 줄에 매달려 공연을 하던 곡예사 세라 기요-기야르가 줄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태양의 서커스' 회장 다니엘 라마르는 "모든 태양의 서커스 가족이 이 비극에 충격을 받았다"며 "얀은 15년 넘게 우리와 함께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았다"고 비통해 했다.
이어 "우리는 이 사고 정황을 조사하는 당국에 전적으로 투명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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