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1)를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정했다. 개막 두 번째 선발 투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세웅(23)의 빈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듀브론트는 시범경기 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했다.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쓰는 제구가 인상적이다. 브룩스 레일리도 첫 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누가 개막전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일단 듀브론트를 점 찍었다. 그리고 레일리는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선발진에서 왼손 투수는 외국인 투수 2명. 로테이션에서 떨어트려 쓰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조 감독은 개막 2선발에 대해서 "박세웅이 없어서 생각해봐야 한다. 송승준, 김원중, 윤성빈 중에서 고민 중이다"라고 했다. 결국 레일리가 3번째로 나온다면, 3선발급 구위를 갖춘 투수가 듀브론트 다음으로 등판해야 한다. 꼭 순서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박세웅이 확실히 회복할 때까지 선발 한자리는 고민일 수밖에 없다. 박세웅은 불펜 피칭 30개 정도를 소화했고, 19일 귀국했다. 스스로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그러나 서두를 필요는 없다. 그동안 많은 공을 던져왔고, 조 감독 역시 확실할 때 쓰겠다고 밝혔다. 다른 국내 투수들의 활약이 필요한 순간이다.
베테랑 송승준은 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에 처음 선발 등판해 3⅓이닝 4안타 5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컨디션을 점검해가는 과정이다. 송승준은 이날 많은 커브를 던지며 구종을 점검하는 듯 했다. 또 다른 후보 김원중은 16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4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에도 탈삼진 개수가 많았다. 구위가 괜찮았다는 방증이다.
윤성빈도 주목 받고 있다. 그는 14일 사직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마크했다. 주자가 나갔을 때 확실히 흔들리는 모습. 하지만 평가는 좋았다. 조 감독은 "볼을 계속 던지는 걸 걱정했는데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고, 구위도 좋았다"고 했다. 이어 "경험적 측면에서 조금 부족했지만, 신경을 서서 보완하면 좋아질 것이다. 시범경기에 한 번 더 나와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 점검에서 변함 없는 구위를 보인다면 깜짝 2선발 가능성도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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