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경(22)이 프로데뷔 4년만에 점프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유경은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5808야드) 북(OUT), 서(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점프투어 4차전(총상금 4000만 원, 우승상금 800만 원)'에서 4언더파 68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어 18홀로 축소 운영됐다. 최유경은 "아직도 우승한 것이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며 "사실 이번 디비전에서 샷감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늦었지만 첫 우승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부모님이 우는 모습을 보며 나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행복한 하루"라는 소감을 밝혔다.
입회 4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된 원동력에 대해 묻자 최유경은 "5언더파 정도 치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던 것이 가장 주효했다"며 "지난주 (홍)태양이의 우승도 한 몫했다. 같은 해에 입회해서 우승이 없었던 태양이가 우승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오늘의 우승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정회원으로 승격한 뒤 드림투어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내년도 정규투어 합류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지원B(19)가 3언더파 69타로 2위에 올랐고, 노원경(19), 허유빈(20), 홍승연(22), 손승희(22)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점프투어는 약 3주간의 휴식 후 4월 16일부터 10월까지 다시 일정을 이어간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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