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식품 업계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건강식품의 주요 소비층이 2030대로 확대되면서 시장이 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 주를 이루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의 형태도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후원에서 벗어나, 스포츠 마케팅과 연계해 어린이 기관에 기부를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기업이 있다. 이외에도 프로스포츠 구단을 직접 운영하거나 이종격투기·클라이밍과 같이 이색 종목으로 후원을 확대하는 등 건강식품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천호엔케어, 신규 사명 의미 담아 '사회공헌 형태'의 스포츠 마케팅 진행
최근 사명을 변경한 건강식품 전문기업(대표 이승우) 천호엔케어는 올해 프로야구 마케팅을 어린이 기관 기부 활동과 연계해 진행한다. 새 이름인 '천호엔케어'는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 3가지인 '자연(Nature)', '영양(Nutrition)', '내일(Next)'를 반영해 하늘(天) 아래 가장 좋은(好) 것만을 담아 고객의 삶을 케어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같은 신규 사명의 의미를 담아, 고객의 삶까지 케어할 수 있도록 보다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천호엔케어는 지난해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와 후원 협약을 맺고, 2000만원 상당의 홍삼 제품 '천심본'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선수단 제품 후원은 물론, NC 다이노스 마산 구장의 '천호엔케어' 홈런존으로 넘어가는 홈런 1개당 '어린이홍삼'을 5박스씩 적립해 시즌 종료 후에 어린이 관련 재단 및 기관에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마산 구장 전광판,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유니폼 등에 광고도 진행한다. 또한 올해는 또 다른 프로야구 구단인 'kt wiz'에도 정규 시즌 종료 시까지 '흑마늘진액 프리미엄'과 '마시는 산수유'를 지원하며 선수단의 기력 보강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잠실 야구장에 본부석 회전식 롤링 보드 광고를 정규 시즌 종료 시까지 진행하는 등 프로야구 마케팅 활동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 정관장, 프로농구단 운영 통해 스포츠 마케팅 효과 톡톡
프로스포츠 구단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건강식품 기업도 있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프로농구단을 직접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개막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정관장은 브랜드의 대표 상품인 홍삼정플러스와 홍삼추출액 등을 선수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니폼·전광판 등의 지속적인 브랜딩 노출은 물론 선수단의 팬덤에 힘입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 참다한홍삼, 이종격투기·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으로 스포츠 마케팅 확대
이종격투기·클라이밍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이색 종목으로 후원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참다한홍삼은 대한이종격투기연맹 프로리그인 'ALL FC'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이밍 스포츠까지 후원 활동 영역을 넓히며 국내 명문 산악회인 대륙산악회 해외원정대에 전체식 홍삼엑기스, 홍삼정 등의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천호엔케어 관계자는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제품인 '전체식 홍삼' 등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을 응원하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국내 대표 건강식품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으로 스포츠 스폰서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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