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주전 3루수 김민성의 타격감이 활활 타올랐다. 올해 개인 첫 연타석 홈런포를 터트렸다.
김민성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하위 타선에서 마치 '4번 타자'같은 위용을 과시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더니 곧바로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1회말에는 5번 김하성의 3점포로 3-1로 역전한 상황에서 김태완의 볼넷 출루 이후 첫 타석에 나왔다. 상대 투수는 LG 선발 임지섭이었다. 김민성은 볼카운트 1B1S에서 임지섭이 던진 3구째 패스트볼(시속 134㎞)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10m짜리 홈런을 쳤다. 올 시즌 2호 홈런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김민성의 타격감은 계속 뜨거웠다. 5-2로 쫓기던 3회말 1사 2, 3루 때 다시 타석에 나온 김민성은 LG 두 번째 투수 신정락을 상대했다. 그리고 볼카운트 1B에서 들어온 2구째 시속 140㎞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3점포로 연결하며 올해 자신의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김민성의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3호이자 통산 953호, 개인 2호 기록이다. 김민성은 지난해 7월5일 고척돔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다음 날 한화전 첫 타석에도 홈런을 치며 이틀간 3연타석 홈런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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