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공을 던지는 데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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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의 존재가 생각나지 않는 밤이었다.
KT 위즈 류희운이 2018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류희운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의 7대1 승리를 이끌었다. 4사구 없이 점수를 1점도 주지 않으며 시즌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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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입장에서는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어깨 통증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져 걱정이 많았는데, 그를 대신해 선발진에 투입된 류희운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쳐줘 기분 좋게 개막 원정 5연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류희운은 6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뿌렸다. 직구 최고구속은 144km를 찍었고 직구 47개, 포크볼 19개, 슬라이더 9개, 커브 6개를 섞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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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운은 경기 후 "마운드에서 자신있게 내 공을 던지는 데만 집중했다. 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하게 끌고 가니, 타자와의 수싸움도 잘되고 결과가 좋았다. 리드를 잘해준 장성우 선배에게 고맙고, 득점 지원을 해준 선배들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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