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의 종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태호 PD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무한도전' 종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저는 무한도전을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건 색깔이다. 몇 년전부터 무한도전의 색깔을 지켜가는게 힘든 상황이 돼서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지고 자괴감까지 왔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떻게 하면 색깔을 찾아갈까 무한도전 색깔이 곧 제 색깔이라 앞으로는 그 색깔을 채우는데 시간을 쓸 것 같다. 제가 13년 동안 거의 저녁에 가족과 밥을 먹어 본적이 없어서 앞으로는 가족과 밥을 먹으면서 아들 한글공부도 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6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해 무려 13년 간 시청자의 곁을 지켰던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56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지난 29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으며 마자막 촬영 이후 모든 멤버들과 함께 종방연을 연 바 있다.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은 3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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