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예리가 싱글맘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한예리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김용완 감독, 코코너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수진이는 두 남매의 엄마, 싱글맘인데, 확실히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진이 힘든 부분이 많이 나오진 않지만, 저는 그 인물을 연기하면서 어렴풋이나마 이 사람이 힘든 시간을 보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사실 뭔가를 많이 보여주려고 하기 보다는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최대한 이 친구들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 영화다.
마동석, 권율, 한예리 등이 출연하며 단편영화 '이 별에 필요한'과 웹드라마 '연애세포' '우리 헤어졌어요' 등을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월 개봉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