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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은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애끓는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드라마다.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왕빛나 분)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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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손이 마비된 채 공모전을 준비하는 세연을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던 재준은 그런 그녀를 격려하기 위해 달콤한 케이크를 사 들고 다가갔다. 마비된 손으로 인해 남들보다 작업속도가 느린 세연은 늦은 시간 사무실에 혼자 남아 일을 하다가 자신에게 다가온 재준을 반겼고, 그와 맛있게 케이크를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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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의 손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공모전 준비 또한 속도가 붙었다. 세연은 자신의 손목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경혜를 보며 정원에 텐트를 치자고 제안했다.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캠핑 분위기를 내면서, 그 안에서 의상의 어울림을 살펴보겠다는 것이었다. 텐트를 치는 건 재준의 몫이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재준이었지만 텐트를 치는 솜씨는 썩 좋지 못했고, 이러한 재준의 실수에 세연과 경혜는 소리 내며 웃으며 즐거워했다. 밝게 웃는 세연과 경혜의 모습을 바라보던 영숙은 벅차 오르는 감격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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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연과 경혜는 재준의 차를 타고 바다로 향했다. 바다에 온 세연은 반말을 하며 "은경혜, 나 잡아 봐라"라고 장난을 쳤고, 경혜는 친구처럼 대하는 세연의 장난에 동화돼 신나게 바닷가를 뛰어다녔다. 세연과 함께 뛰고, 바다에 발을 담근 경혜는 속 시원한 자유를 느끼며 "시원해, 너무 시원해"라고 웃었다.
재준의 다정함에 세연은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꼈다. 설레는 마음을 인지한 세연은 '나 이 사람 좋아하나 봐'라며 재준을 향한 사랑을 인정하게 됐다. 본인은 아직 인지하지 못했지만 재준 역시 세연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상황. 세연과 재준의 감정이 서로를 향하게 된 가운데 문제는 명환의 불륜녀이자 조력자인 효정이 영숙의 뒤를 밟다가 경혜의 친엄마인 박수란(박현숙 분)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됐다는 것이었다. 비밀을 알게 된 효정과 명환의 또 다른 계략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세연과 재준의 사랑과 경혜의 자리가 무사히 지켜질 수 있을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뜨겁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인형의 집' 26회는 전국 기준 13.2% 시청률로 동 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오늘(3일) 방송될 27회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한편, '인형의 집'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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