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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날 FIFA랭킹 6위, 지난해 최강 미국을 1대0으로 꺾었던 '아시아 최강' 호주를 상대로 몸 던지는 투혼, 끈질긴 수비로 맞섰다. 한국의 호주전 역대 전적은 2승1무12패, 최근 4연패, 아시안컵 4전4패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한국의 패배를 예견한 상황, 2010년 피스퀸컵 결승전 2대1 승리 이후 8년간 한번도 이긴 적 없는 호주를 치밀하게 연구했다. 혹자는 '슈팅 부재'를 지적하지만 승점이 절대적인 토너먼트에서 강팀을 상대로 약팀이 할 수 있는 지지 않는 전술로 선수비, 후역습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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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여자아시안컵은 2019년 프랑스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아시아 8개국이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조 1-2위가 준결승, 결승에 나선다. A조는 개최국 요르단(FIIFA랭킹 51위), 중국(17위), 태국(30위), 필리핀(72위), B조는 한국(16위), 일본(11위), 호주(6위), 베트남(35위)으로 편성됐다. 아시아 강호들이 집중된 B조는 죽음의 조다. 5위 내에 들면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되지만, 자존심을 건 축구전쟁에서 4강 이상을 목표 삼았다. 호주, 일본을 상대로 최소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목표 삼았다. 베트남전 이전에 4강행, 월드컵 2회 연속 진출을 조기확정 짓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일본(10일 밤 10시45분), 베트남(13일 밤 10시45분)과의 조별예선 2-3차전을 앞두고 호주전 승점은 큰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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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치치 감독 역시 한국의 몸사리지 않는 수비전술로 인해 호주의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부분을 언급했다. "토너먼트 첫 경기라 어려웠다. 선수들이 긴장했고 매우 힘든 경기였다. 한국이 초반부터 매우 어그레시브하게 나왔다. 상대가 수비를 깊게 내려섰고,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호주는 점유율, 슈팅수에서 한국을 압도했지만 철벽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골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호주가 잡은 가장 결정적이고 유일한 찬스는 후반 44분, 사이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온 장면뿐이었다. 스테치치 감독은 "한국은 수비를 깊숙이 내려 승점 1점을 따겠다는 명백한 작전을 가지고 나왔다. 카운트어택으로 1골을 노렸다"고 봤다. "결국 우리의 문제다. 더 영리하게 기술적으로 충분한 찬스를 만들어야하는 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한국전 무승부 이유를 묻는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스테치치 감독은 "한국은 하이레벨의 아주 훌륭한 팀이다. 지소연 등 판타스틱한 선수도 많다. 훌륭한 팀과 비겼으니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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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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