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계가 배달료 유료화를 추진, 치킨 한마리의 가격이 2만원을 넘게 됐다. 치킨업계 1위인 교촌치킨이 5월부터 배달비를 별도 받겠다는 점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치킨값 인상에 가깝다. 치킨업계는 교촌치킨의 움직임과 향후 소비자 반응을 주목해 가격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업계 1위인 교촌치킨이 다음달 1일부터 주문 한건당 2000원의 배달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인기 메뉴인 허니콤보가 1만8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배달료가 더해질 경우 총 가격은 2만원이 되고, 지난해 출시된 라이스치킨세트(1만9000원)은 배달료가 붙으면 2만1000원이 된다. 메뉴 가격 자체는 변동이 없지만 사실상의 가격 인상에 나섰다고 본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면서 버거, 커피, 분식, 한식, 중식, 베이커리 등 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잇따랐다.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역시 가격 인상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정부와 소비자 눈치 보며 가격인상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BBQ와 교촌치킨 등이 지난해 가격을 올리려다 정부의 압박과 소비자들의 비난 여론에 인상 계획을 철회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치킨업계는 올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가맹점들은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됐다며 본사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요구해왔다. 본사가 결정을 미루는 사이 각 가맹점은 배달비를 따로 받거나 무료 제공하던 콜라나 무를 유료화하는 등 개별적으로 대응해왔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맹점들이 배달비와 최저임금 인상, 고정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경영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며 "치킨업계 1위인 교촌치킨이 배달료를 별로도 받으며 사실상 가격인상에 나선 만큼 치킨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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