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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은 당당히 3000m 계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 뒤엔 맏언니 김아랑 선수의 금빛 리더십이 있었다. 과연 그녀에겐 어떤 저력이 있어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에너지를 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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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은 전주 고향집을 찾아가 어린 시절 스케이트를 타던 빙상장을 찾았다. 그녀는 "아버지가 군대에 계실 때 그 안에서 스케이트를 탔던 기억으로 오빠와 같이 여러번 놀러왔다가 코치팀이 한번 타볼래라는 제안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8살에 만난 스케이트, 16년 전 어린 소녀의 꿈은 그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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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어려서부터 기억이 항상 맞벌이 부부셔서 내가 정말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부모님이 덜 힘드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운동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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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은 당시 사고에 대해 "선수들과 엉켜 넘어졌는데 얼음위에 피가 많더라. '저게 누구 피지?' 할 때 심판이 제 얼굴을 딱 잡고 움직이지 말라고 했다. '아 내 피구나'라고 생각 했다"며 "그렇게 많이 다쳤는데 얼굴 외에는 다친 곳이 없다는 생각에 감사했다. 스케이트를 계속 탈수 있으니까"라고 말해 무한 긍정의 마인드를 엿보였다. 그녀는 "그때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았다.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다는 마음으로 스케이트를 다시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아랑은 "올림픽 경기 전 엄마에게 문자가 왔다. '아랑아 그냥 즐겨'라는 말이었다. 두번 다시 오지 않을 올림픽인데 즐기자는 마음으로 스케이팅 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아라은 훈련으로 모양이 변해버린 발과 10년 넘게 빠짐없이 기록해온 훈련일지를 공개했다.
한편, 김아랑 선수와 쇼트트랙 꿈나무 비호 군의 특별한 만남도 성사됐다. 9살 비호 군은 지난해 11월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1000명에 1명" 나올까 말까한 압도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비호는 현재 훈련하던 링크장이 없어져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황, 그런 비호 군을 위해 김아랑은 일일 쇼트트랙 선생님을 자처하며 매일 훈련 일지를 쓰기를 제안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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