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아이콘 펠레(78)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18년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12일(한국시각) 러시아 공영방송 R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러시아월드컵 조추첨식에도 참석했던 펠레가 계속되는 건강 악화로 본선에는 불참하는 걸로 결정했다.
펠레는 RT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월드컵은 브라질에 매우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나는 내 인생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많이 얘기했지만 월드컵은 건강을 위해 TV로 지켜보겠다. 신이 내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 브라질은 적어도 결승에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펠레의 건강 이상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펠레는 퇴행성 관절염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기력이 쇠해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펠레는 17세이던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맛봤고 1962년 칠레 대회, 1970년 멕시코 대회에서 세 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살아있는 레전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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