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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12일 오후(한국시각) 한국-베트남전을 하울 킹압둘라Ⅱ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 둑 충 베트남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나란히 앉아 기자회견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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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여자아시안컵은 아시아 8개국이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조 1-2위가 준결승에 오른다. 5위안에 들면 2019 프랑스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 A조는 개최국 요르단(FIIFA랭킹 51위), 중국(17위), 태국(30위), 필리핀(72위), B조는 한국(16위), 일본(11위), 호주(6위), 베트남(35위)으로 편성됐다. 아시아 강호들이 몰린 B조는 매경기가 결승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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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는 베트남전에서 5골 차 이상의 다득점 승리를 한 후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호주-일본전 결과에 따라 한국의 4강행 여부가 결정된다. 승부가 날 경우 한국의 4강은 확정된다. 호주가 일본을 꺾거나 혹은 일본이 호주를 꺾고, 한국이 베트남에 승리할 경우 '1승2무(승점5)'의 한국이 '2승1무(승점7)'팀에 이어 조2위로 4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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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조별예선 최종전 3차전 각오는?
[베트남 감독]한국은 강한 팀이다. 한국전을 자유로운 마음으로 압박감 없이 즐길 것이다. 결과가 어떻든간에 최선을 다하겠다.
-[외신기자]한국은 2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일본전 후 지소연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3차전에서는 골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감독]1-2차전, 득점하지 못했던 부분은 있지만 3차전에서 공격에서 선수들이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빠른 시간에 득점한다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소연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기대를 하고 있다.
-호주-일본전 결과에 따라 4강행이 결정된다. 걱정은 없는지.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있나.
[윤 감독]2차전에 승리했다면 자력 4강행이 가능했지만, 베트남에 승리한다는 가정하에 4강행을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상대 결과보다 우리 경기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먼저다.
-한국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베트남 감독]매경기 최선을 다해왔다. 자유로운 마인드로, 부담감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테크닉에서 떨어지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하겠다.
-한국팀은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팀이다. 베트남전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경험 있는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윤 감독]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기존의 선수들과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좋은 모습들을 보고 있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경험있는 선수들이 어린선수들을 잘 이끌어줬다. 베테랑 선수들이 자신의 몫을 충실히 해주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좋은 어린 선수들이 더 있다. 앞으로도 조합이 필요하고 중요하다. 이런 대회를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의 기자들이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과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기력이 좋아진 이유는?
12월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그때 고민스러웠던 부분이 WK리그 일정이다.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는 선수들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의 차이가 컸다. 일찍 끝난 선수들은 체력을 올려야하는 상황이었다. 휴식을 가져야 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동아시아 대회를 바로 하다 보니 선수들간의 체력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대팀에 대해 분석하고 준비를 잘했다. 체력적으로도 잘 준비됐다. 평범한 진리지만 어떻게 준비하는냐에 따라 결과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윤 감독]작년 평양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북한과 비긴 후 홍콩, 우즈벡전 다득점으로 조1위를 가져온 경험이 있다. 이 경험이 다득점이 필요한 베트남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지난 평양에서 경기했던 상황과 지금 상황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당시 전략적으로 북한전에서 승점을 갖고 간 후 다른 팀과의 골득실을 통해 결과를 가져왔다. 베트남도 좋은 팀과 경기하면서 나름대로 잘 준비돼 있다. 한골한골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경험있는 선수들이 잘 이끌어갈 것이라 생각한다.
-다득점의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윤 감독]경기에 대한 부담보다는 우리 선수들 스스로 즐길 줄 안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고 있다. 크게 염려되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잘 이해하고 잘 극복할 것이다.
-베트남 감독에게 묻겠다. 베트남 여자축구가 상당히 발전했다고 알고 있다.
박항서 감독님 '감사합니다'(한국어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남자축구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박항서, 감사합니다."(한국어로)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쪽에서는 좋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시아 레벨에서는 아직 부족하다. 한국, 호주, 일본 등에 있어서 많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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