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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김건희를 알아서 쓰실 것."(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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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에 우여곡절을 겪는 징크스는 작년과 똑같았다. 최근의 반등 스토리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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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두 '명문'의 위기 대처법 이면에도 공통점이 있었다. 구단 프런트가 보여준 '신뢰의 소통'이었다. 그라운드에서의 승패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몫. 구단 프런트는 뒤에서 묵묵히 지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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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울산이 4연패에 빠졌을 때 구단 사무국은 김도훈 감독과 선수단에 아무런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다. "우리보다 더 힘든 이가 감독과 선수들일 것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 믿고 기다려보자"는 내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단다.
그러자 울산 선수들은 합숙을 자청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울산의 한 호텔을 예약해 자기들끼리 미팅을 갖고 대책회의를 하더니 이튿날(4일) 치른 멜버른 빅토리와의 A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6대2 대승과 함께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아니나 다를까. 거듭된 부상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김건희는 11일 강원전에 올시즌 처음 출전해 시즌 데뷔골과 함께 자책골을 유도하며 일등공신이 됐다. 여기에 베테랑 염기훈은 '연이은 출전에 체력적으로 힘드니 출전시간과 투입 타이밍을 조절하면 특유의 파괴력이 살아날 것'이라는 구단 프런트의 예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돼 전매특허 프리킥으로 '극장승'을 이끌었다.
구단 프런트가 '점쟁이'라서가 아니다. 서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을 신뢰했기 때문이다. 서 감독은 강원전에서 골키퍼 신화용 대신 노동건을 비롯해 김건희 조지훈 박형진 임상협, 바그닝요, 크리스토밤을 선발로 내세우는 모험적인 라인업을 시도해 성공했다. 로테이션 가동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수원 구단은 서 감독의 이같은 선수단 운영에 대해 눈앞의 승리를 담보받지 못하는 불안감 대신 서 감독의 선택을 지지하는 쪽을 선택했다. 수원 관계자는 "구단과 선수단이 가끔 의견 교환을 한다. 이럴 때 구단이 보여줄 자세는 선수단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고 말했다.
'힘들 때 우리끼리라도 믿고 의지해야 버틸 수 있다'는 교훈을 알려준 울산과 수원의 위기탈출 비하인드 스토리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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