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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DJ 레이든(본명 한석현·31). 워낙 EDM 장르와 디제잉이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론 낯선 장르라 이름이 생소하긴 하지만, 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DJ다. 지금도 해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핫'한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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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난 레이든은 DJ계의 박지성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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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라는 직업이 아직까지는 한국에서는 낯설고 안 좋은 이미지도 있는데, 그걸 개선시키고 싶어요. 곡을 많이 내고 협업해가면서 EDM을 알리고 싶습니다. 한국 EDM신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박지성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뚫은 것처럼, 저만 가는 것 아니고 후배들 DJ들 같이 갈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 싶어요. 우리도 하면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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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 평창올림픽 무대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처음에 DJ섭외로 연락이 왔었어요. 작년 'UMF코리아' 때 관계자분이 오셔서 공연을 보시고 EDM문화에 대해 보고 가셨거든요. 세계적으로는 EDM이 각광받고 있고, 글로벌한 트렌드이기 때문에 저도 추천을 하기는 했어요. 사실 그 때는 제가 될지 안될지 몰랐기 때문에 설레고 그런 것은 없었죠. 올림픽 개최 전 4일 동안 리허설을 실전처럼 했는데, 당일 날에도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이후에 반응들이나 이런 것을 보고서야 제가 올림픽 무대에 섰구나 생각이 들었고, 신기했어요."
- 올림픽 이후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졌나요.
"그러고 다음에 네덜란드 페스티벌 갔는데, DJ업계에 사람들이 알아보고 봤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라디오 프로모션 미국 공연 갔을 때는 소녀시대 멤버 유리 씨와 함께 라디오 방송국을 찾아다녔는데, 대부분 올림픽 이야기가 주가 됐던 것 같아요.
"한국은 여름 9월에 페스티벌 말고는 EDM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나 무대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반면 외국은 많은 편이죠. 그렇게 공연을 해외 위주로 다니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닐까요?"
- EDM 외에 다른 장르의 음악에도 관심이 있으신지.
"힙합에도 관심이 많아요. 팝음악 락도 즐겨 듣고요. 제가 기타리스트였고, 밴드로 음악을 시작했거든요. 평창 공연에서도 3분 공연을 했는데, 그 안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기타를 들고 연주를 택했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즐기는 편이에요."
-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합니다.
"음악이 좋아서 중학교 때 기타를 무작정 사고 만지고 놀고 연주해보고 그랬어요. 단지 음악이 좋았고, 꾸준히 하다 보니까 진로를 음악쪽으로 잡게 됐고, 물론 반대도 있었지만 부모님께서도 고등학교 때 허락을 해주셨어요. 어머니가 흥이 많으시거든요. 고등학교 축제 때 밴드를 결성해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드렸죠. 제가 졸업한 세화고등학교에는 밴드부가 없었는데, 선배들이랑 만들어서 무대에 올랐고, 그 모습을 좋아해주셨던 거 같아요."
"그리고 대학을 일본에 있는 음악 학교로 갔게 됐습니다.한국에 왔는데 밴드를 하려니까 이 시장이 많이 어렵더라고요. 친구가 디제잉을 하고 있어서 관심을 가졌다가 이 길로 가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됐어요. 배부른 직업은 전혀 아니었죠. 하지만 가능성이 보였어요. 당시 데이비드 게타가 대박이 터져서 팝 가수들이랑 콜라보를 하고 대중화 되면서 붐이 일었고, K팝에도 일렉 음악이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됐거든요. 그런 면에서 길이 보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 DJ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들도 존재하는 거 같아요.
"그런 점이 속상하고 안타까워요. '판돌이'나 나이트 DJ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좀 더 EDM이 사랑받고 대중화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게 곡, 음악인 거 같아요. 히트곡을 많이 만들고,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는 수밖에 없어요. 해외 DJ들 보면 자기만의 색깔과 콘셉트가 있죠. 디제잉뿐만 아니라 비주얼부 세계관까지 풍성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하나의 아트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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