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직장인 평균 월급이 223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신한은행이 고객 155만명의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득편에 따르면, 서울 직장인 월급은 중앙값 기준으로 223만원(이하 모두 중앙값)으로 집계됐다. 중앙값은 값을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가장 중앙에 있는 값이다.
지역별로 종로구가 35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325만원), 영등포구(320만원), 서초구(31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SK본사 등 주요 기업 본사가 종로구에 밀집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또 카드 가맹점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서울 자영업자 월소득은 172만원이었다. 이중 강남구는 298만원으로 서울시 전체의 1.74배에 달했으며, 강남구 가운데서도 신사동이 38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강남구는 의료업(1016만원), 음식업(525만원), 교육(329만원)업에서 소득이 가장 많았다.
성형외과 등 병원이 많이 몰린 강남구 논현동(1999만원), 청담동(1803만원), 역삼동(1431만원)은 그 중에서도 많은 편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업이 56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음식업(323만원), 스포츠업(218만원) 순이었다.
이외에 서울시 전문직 급여는 377만원으로, 일반 사무직 월급 299만원보다 높았다.
전문직은 강서구(614만원), 서초구(507만원), 강남구(449만원)가, 일반 사무직은 종로구(373만원), 강서구(337만원), 서초구(332만원)가 높았다.
전문직과 일반 사무직 간 급여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강서구 공항동이다. 항공기 조종사 등이 포함된 이 지역 전문직 급여는 727만원에 달했으나 일반 사무직은 37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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