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이 1할대에도 못 미치며 심각한 타격 부진에 고전하던 넥센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개막 후 27일 만에 드디어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박동원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3회초 1사 후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한화 선발투수 배영수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포크볼(시속 126㎞)를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성 홈런(비거리 110m)을 날린 것.
시즌 초반 손목 인대염증의 여파로 전날까지 타율이 9푼8리(41타수 4안타)에 불과했던 박동원은 이날 첫 타석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리며 향후 타격감 부활을 예고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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