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승리 못해 모두가 아쉬워하고 있다."
KT 위즈 '캡틴' 박경수가 주장의 품격을 역전 결승포로 보여줬다.
박경수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양팀이 4-4로 맞서던 8회말 최충연을 상대로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동점포로 팀이 역전 기회를 만든 가운데, 주자 1루 상황서 최충연의 초구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만들었다.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이다.
박경수는 경기 후 "한 주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짓게 돼 기쁘다. 니퍼트가 잘 던져줬는데 승리 투수를 만들어주지 못해 모두가 미안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오늘을 계기로 팬분들이 즐거워하실 수 있는 대량 득점 경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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