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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체제가 시행된 2015시즌부터 KBO리그는 흥행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2016시즌 처음으로 8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지난해 840만688명을 동원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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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역시 5년 만에 홈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는 프로야구의 '르네상스'였던 2008~2012년 5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길만큼 흥행 파워가 있는 팀이다. 그 이후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자연스럽게 흥행과 멀어졌는데, 지난해 후반기에 저력을 발휘하며 3위까지 치고 올라섰고, 팬들은 연일 매진 사례로 화답했다. 롯데는 총 103만8492명에 경기당 평균 1만4424명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최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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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충성팬이 많은 KIA, 롯데가 리그 전체 흥행의 키를 쥐고 있다. 그런데 올해는 아직까지 주춤하다. KIA는 지난달 24~25일 정규리그 개막 2연전에서 연속 매진을 달성했지만, 이후에는 평일 6000~8000명, 주말 1만~1만6000명 정도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2411명. 롯데 역시 매진은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전(2만5000명) 한 경기 뿐이고, 평일에는 1만명 이하, 주말에는 1만1000~1만50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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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인기팀으로 꼽히는 이유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원정 관중이 많기 때문이다. KIA는 올 시즌 두 차례 잠실 경기 매진을 기록했고, 원정 관중이 1만7657명으로 10개 구단 중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잠실에서의 티켓 파워가 막강하다. 롯데는 지난달 말 두산과 잠실에서 3연전을 치렀는데, 당시 팀이 연패 중인데다 주중이라 평균 1만여명에 그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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