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말이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서 웨스트햄과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조기 우승 확정. 그러나 맨시티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리그 34경기에서 29승3무2패(승점 90)를 기록한 맨시티는 EPL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 100'에 도전한다. 동시에 최다승(기존 30), 최다득점(103골) 등의 기록도 정조준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웨스트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록을 깨는 것이 우리가 경기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최고의 시나리오"라며 "기록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깨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적 없이 경기에 나서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아직 리그에서 4경기가 남았다. 우리가 남은 경기를 이기면서 올 시즌을 최고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