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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K리그1의 최대변수는 단연 퇴장이다. 10라운드가 대표적이다. 10라운드 6경기에서만 7개의 퇴장이 나왔다. 1, 2위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9일 전북-수원전(2대0 전북 승)은 사실상 퇴장이 승부를 갈랐다. 수원은 전반에만 두 명이 퇴장당하며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전북도 후반 막판 최보경이 퇴장당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뒤 였다. 28일 대구-제주전도 대구 선수 두명이 전반 퇴장 당하며 9대11로 경기를 치른 끝에, 제주가 4대1 완승을 거뒀다. 29일 인천-경남전은 조금 다른 스토리가 전개됐다. 경남은 숫적 열세 속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천에 3대2 대역전승을 챙겼다. 퇴장이 변수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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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다이렉트 퇴장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은 VAR(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프리) 때문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VAR이 도입되며 판정 체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심판이 미쳐보지 못한 장면을 VAR이 정확히 짚어주고 있다. 특히 발을 높이 들거나, 상대를 밟는 등 위험한 장면이 발견됐을 시에는 고의성 여부를 떠나 과감하게 레드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재밌는 것은 다이렉트 퇴장이 늘어난 대신 경고는 줄었다는 점이다. 올 시즌 10라운드까지 경고는 171개, 경기당 2.85개다. 하지만 2017년에는 208개(경기당 3.47개), 2016년 235개(3.98개), 2015년 215개(3.58개), 2014년 182개(3.03개)의 경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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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이 속출하며 현장에선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위험했지만, 고의성이 없는 장면에서도 레드카드를 꺼내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런 의심이 들만한 장면임에도 퇴장을 당한 케이스가 많았다. 달리다가 우연히 밟거나, 무의식적으로 팔꿈치를 든 장면에서도 심판들은 즉시 퇴장을 선언했다. 지도자들은 이런 식의 퇴장은 선수들에게 주의를 줘서 방지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라고 하소연 한다. 하지만 심판은 위험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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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연도=득점=경고=경고누적=퇴장=총 퇴장
2018=155=171=7=18=25
2017=154=208=4=2=6
2016=162=235=5=3=8
2015=139=215=7=2=9
2014=119=182=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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