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탁구대표팀이 스웨덴세계탁구선수권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8위)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세계랭킹 41위) 정영식(26·미래에셋대우·세계랭킹 53위) 김동현(23·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69위) 임종훈(21·KGC인삼공사·세계랭킹 33위)로 이뤄진 남자탁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스웨덴 할름슈타트아레나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단체전) D조 2-3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인도를 모두 3대0으로 꺾었다.
오스트리아와의 2차전, '맏형' 이상수가 제1단식에서 로베르트 가르도스에게 3대2로 역전승(11-13, 4-11, 11-6, 11-7, 11-7)했다. 1세트를 듀스 접전끝에 11대13으로, 2세트를 4-11로 내주며 고전했지만 이후 상대의 볼에 완벽히 적응하며 내리 3세트를 따냈다. 제2단식 정영식이 스테판 페게를 접전끝에 3대2(10-12, 11-6, 12-10, 9-11, 12-10)로 꺾었다. 마무리는 막내 장우진의 몫이었다. 다니엘 하베손을 3대0(11-7, 11-8, 11-6)으로 셧아웃시키며 게임스코어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인도와의 3차전에서 김택수 감독은 이상수, 정영식과 함께 '21세 왼손 에이스' 임종훈을 내세웠다. 제1단식에서 이상수가 하르미트 데사이를 3대1(11-9, 11-7, 5-11, 11-9)로 꺾었다. 제2단식에서 정영식이 아말라히 앤터니를 3대0(11-7, 11-6, 13-11)으로 돌려세웠고, 제3단식 임종훈이 사닐 셰티를 3대1(11-8, 15-13, 9-11, 11-9)로 꺾으며 게임스코어 3대0 완승,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 프랑스, 오스트리아, 인도, 크로아티아, 폴란드와 함께 D조에 속했다. 폴란드, 오스트리아, 인도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1일 프랑스, 2일 크로아티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A조는 독일, 홍콩, 스웨덴, 이집트, 루마니아, 슬로베니아가, B조는 중국, 포르투갈, 브라질, 러시아, 체코가, C조는 일본, 대만, 영국, 벨기에, 벨라루스, 싱가포르가 포진했다. 조별 풀리그를 펼친 후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3위 팀은 16강을 거쳐 8강행을 가리게 된다. 직전 단체전 세계선수권인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한국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결승행을 노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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