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개인최다 기록인 5연승을 눈 앞에 뒀다.
린드블럼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 한 명을 내보낸 것을 제외하곤 세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린드블럼은 2회와 3회를 실점없이 끝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지만 타선이 3점을 추가해 린드블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린드블럼은 6회 다시 실점했다. 1사 후 좌전 2루타를 때린 멜 로하스 주니어는 오태곤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강백호 타석에서 린드블럼이 폭투를 하며 그 틈을 이용해 로하스가 홈을 밟았다.
7회 린드블럼은 마운드를 박치국에게 넘겼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