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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즌 K리그1을 떠나 단기적인 목표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다. 이번 ACL 16강에서 하필 K리그끼리 맞붙게 됐는데 주인공이 수원과 울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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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두 팀은 2일 K리그1 11라운드(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를 시작으로 9일 16강 1차전(울산월드컵경기장)과 16일 2차전(수원월드컵경기장)에 이르기까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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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두 팀이 ACL 16강전을 앞두고 2일 11라운드에서 전초전을 하게 됐다. 미리보는 ACL 16강전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다소 김이 빠졌다. 정상적인 전력 가동을 볼 기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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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1라운드 수원전에서 탐색전을 펼치며 대책을 마련할 요량이었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수원도 ACL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베스트 전력을 가동할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수원은 11라운드에 대비해 지난 전북과의 10라운드(0대2 패)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도 했다.
울산은 맥이 빠진 기분이다. 바그닝요와 장호익은 리그 퇴장이어서 ACL 출전에는 지장이 없다. 양팀 모두 선수단 멤버가 대폭 바뀐 가운데 처음 갖는 맞대결이라 진검승부로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싶은데 '차'와 '포'가 빠졌으니 제대로 된 전력 탐색이 힘들어졌다.
수원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전북전에서 퇴장 두 선수 외에도 9명으로 싸우느라 체력 고갈에 따른 전력 손실이 크다. 여기에 잔부상까지 겹쳤다. 부상 복귀했던 김은선이 다시 통증을 호소했고 이종성은 근육 통증으로 정상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에이스 염기훈은 몸살 기운에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 나가다가 전북에 막힌 터라 곧바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16강전 분위기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텐데 동력을 잃어버린 꼴이 됐다.
본의 아니게 전력을 감추게 된 수원. 주니오 외에 큰 전력 이탈이 없는 울산. 서로 갖고 있는 패를 어디까지 내놓을까. 이번 11라운드에서부터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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