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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선발 헨리 소사가 8이닝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뒤 3-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정찬헌을 투입했다. 그러나 한화는 선두 제라드 호잉이 볼넷을 골라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김태균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이성열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호잉을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하주석이 볼넷을 얻은 뒤 오선진이 삼진으로 물러나 1사 1,3루. 이어 지성준이 전진 수비를 펼친 LG 내야진을 뚫고 우측으로 굴러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여건 드라마를 완성했다. 지성준은 시즌 13호, 통산 1043호, 개인 1호 끝내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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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기는 소사와 한화 선발 제이슨 휠러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휠러의 호투에 막혀있던 LG는 7회초 양석환의 3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안타로 1,3루가 되자 양석환이 휠러를 상대로 좌월 3점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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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한화 이성열은 "상대 선발 소사가 좋은 투수라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하려고 했는데 실투가 나와 장타로 연결됐다. 홈런을 칠 때 가슴을 때려달라는 감독님의 코멘트가 있었는데 가급적 빨리 하고 싶었다"면서 "정찬헌도 세이브 1위이고 좋은 투수라 외야 플라이로 가볍게 멀리 보내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는데 때마침 실투가 나왔다. 현재 분위기가 투수들이, 특히 젊은 투수들이 잘 버텨줘 타자들이 못 쳐도 후반부에 따라갈 수 있다. 어려울 때 투수들이 큰 버팀목이 돼주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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