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KIA의 화끈한 타격쇼가 나왔다.
KIA 타이거즈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전원안타를 치며 17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12대6의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6경기서 득점권 타율이 1할9푼6리까지 떨어져 찬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KIA는 이날은 오랜만에 시원하게 터졌다.
1-3으로 뒤진 4회초 버나디나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KIA는 김주찬과 최형우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해 5-3으로 역전했다. 5-5 동점이 된 5회초엔 안치호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고, 6회초 4안타가 집중되며 9-5까지 앞서며 승리를 챙겼다. 선발 양현종이 5이닝 동안 11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윤동과 임창용 김세현 등 필승조가 승리를 지켜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KIA 김기태 감독은 "타격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추운 날씨에 선수들이 고생많았고, 응원해주신 팬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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