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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고졸 신인 최초로 개막전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신예 거포의 탄생을 알렸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초반 10경기에서 4홈런-12타점으로 괴력을 과시했고,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강백호의 최대 장점은 컨택 능력. 파워만 갖춘 것이 아니라 상대 변화구에도 대처하는 타고난 센스가 있는 타자다. 때문에 KT의 초반 돌풍 속에는 강백호의 존재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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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배터리의 강백호에 대한 견제가 더욱 심해졌고, 정타가 야수 직선타로 향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는 모양새다. 신인 타자들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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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돋보이던 두명의 신인이 주춤한 사이, 다른 신인들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두산 베어스 곽 빈은 강속구를 앞세워 팀의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덤덤한 표정과 묵직한 구위로 18경기에 등판해 4홀드1세이브를 챙겼다. 현재 두산 불펜에서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투수다. 신인으로서는 대단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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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는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초반부터 끝까지 유일하고, 독보적인 신인왕 후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다양한 신인들이 화려한 데뷔를 한 가운데,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는 선수가 누구일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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