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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아델만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최하위 삼성은 SK에게 앞서 열린 2경기를 모두 내주며 분위기가 침체됐다. SK에 3연전을 모두 내준다면 자칫 연패가 길어질 뻔한 상황. 그래서 꼭 승리가 필요했다. 경기 전 삼성 김한수 감독은 "우리 델만이가 잘 던져줘야 하는데"라며 걱정의 시선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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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델만이 호투할 차례였다. 올시즌 승리와 패전을 번갈아가며 하고 있다. 3월31일 넥센 히어로즈전 노디시전 경기를 제외하고 3월25일 두산 베어스전 패, 4월8일 SK전 승, 4월15일 한화 이글스전 패, 4월21일 KT 위즈전 승, 4월27일 LG 트윈스전 패를 기록했다. 승리할 때는 6~7이닝 1~2실점 완벽한 경기를 하고, 그 다음 패전 경기는 대량 실점으로 속절 없이 무너졌다. 어찌됐든 SK전은 승리할 차례였는데 이 퐁당퐁당 흐름이 그대로 유지됐다. 다른 투수들은 홈런타자들이 즐비한 SK를 버거워하는데, 아델만은 3승 중 2승을 SK 상대로 챙겨 'SK 킬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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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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