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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노인성안질환 백내장, 조기 발견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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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대표적인 노인성안질환으로 꼽히는 백내장은 신체의 노화로 수정체가 변성되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안질환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4~50대의 경우 증가율이 더 높아지면서 백내장 발생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등 노년층 안질환으로 손꼽히고 있다.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면서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백내장은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고, 흰 색이 누렇게 변색돼 보이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겹쳐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백내장 증상이 노안 증상과 비슷해 자칫 혼동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실명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백내장 초기 상태라면 약물치료로 진행을 억제하게 되지만,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며, 최근에는 여러 거리에 초점을 맞추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백내장과 노안 시력까지 함께 개선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생활 습관, 직업, 눈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게 되는데 최근에 도입된 4중 초점렌즈 '팬옵틱스'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니터까지의 거리인 60cm 초점이 추가된 것으로 컴퓨터 사용이 많은 50~60대 경우에 유리하게 적용되며, 선명도가 높은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백내장 수술 시 레이저를 사용하게 되면 정확도 및 안전성을 더욱 높이게 되는데, 수정체 혼탁이 심하거나 수정체 경화가 심한 고위험군 환자에서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 졌으며, 일반 굴절이상보다 교정이 까다로운 난시까지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안질환으로 눈 상태 및 진행 정도, 환자의 직업이나 나이 등을 고려해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며 치료 시기가 늦어질 경우 수술 방법이 까다로워 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조기 발견 및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