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SK와이번스전이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이날 롯데는 펠릭스 듀브론트, SK는 앙헬 산체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양팀이 4~5일 맞대결에서 1승1패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외국인 에이스들의 등판에 큰 관심이 쏠렸다.
날씨가 변덕을 부렸다.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오후 1시쯤 물러난다는 예보에 김시진 경기감독관은 그라운드 정비 후 경기 개최를 결정했다. 하지만 경기시작 30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고, 그라운드 정비가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그라운드를 둘러본 김 감독관은 오후 2시25분 경기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 감독관은 "(경기장 점검 결과) 1, 3루 측과 외야측 그라운드 사정이 워낙 좋지 않았다. 경기장 관리 측에선 그라운드 정리에 1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답했다"며 "정상적으로 경기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일정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롯데는 서울로 이동해 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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