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리는 창원 마산야구장에서도 배트 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심판진들은 경기 한시간 전 양팀 더그아웃 앞에 선수들의 배트를 모아놓고 방망이 전수조사를 했다.
KBO규약 '배트 공인규정' 4조 제조기준 2항에는 '표면에 도포하는 도료는 자연색, 담황색, 다갈색, 검정색에 한하며, 반드시 나무의 결이 보여야 한다. 또한 인가한 색 중 2가지색(투톤)으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2가지색(투톤)으로 할 경우 배트의 손잡이 끝부분부터 45.7㎝ 이내를 경계선으로 한다'고 명시돼있다.
또 6조 수시검사 항목에는 '총재는 공인제조업자가 제조한 배트 및 KBO가 승인한 배트에 대해서 제4조에 의거, 제조공정을 포함, 수시 검사할 수 있다. 제조업자 및 구단은 검사가 행해질 경우 승낙해야한다'고도 규정돼 있다.
이날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의 배트에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