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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9-6으로 앞선 9회초. 넥센 마무리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첫타자 최재훈 타석부터 조짐이 이상했다.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 이후 대수비로 들어왔던 고졸 루키 정은원이 조상우를 상대로 중월 2점홈런을 때려냈다. 2000년생인 정은원의 프로 데뷔 첫 안타, 첫 홈런, 첫 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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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는 이날 최고시속 156km의 무시무시한 강속구를 뿌려댔다. 직구는 대부분 150km대였다. 반대로 정우람의 직구 최고구속은 143km에 불과했다. 마무리 중에서는 아주 느린편이다. 정우람은 직구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오히려 직구 승부를 즐긴다. 강력한 스핀량으로 볼끝에 힘을 싣는다. 완벽한 제구에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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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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