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의 파이프오르간 독주회가 오는 29일(화)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오르간 독주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오르간 음악과 접목시켜 온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은 이번 공연에서도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마련했다.
1부에서는 미국 작곡가 네빈, 프랑스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인 길망과 뒤프레, 그리고 관객들에게 익숙한 모차르트 작품까지 고전시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고 다양한 오르간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하이라이트인 2부에서는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를 파이프오르간과 타악기 앙상블의 협연 무대로 선보인다. 사자, 당나귀, 거북이, 코끼리, 캥거루, 백조 등 온갖 동물들의 움직임과 울음소리 등을 총 14악장에 걸쳐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이 곡이 연주되는 동안 오티스타(자폐인의 재능재활을 돕는 사회적 기업)의 동물 그림들이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며, 해설자인 탁예원 학생이 관객들에게 생상스의 유머와 재치, 그리고 곡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 졸업 후 미국 오스틴 주립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이화여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롯데콘서트홀에 이어 오는 6월 7일(목) 오르간 제작사 리거사에서 제작한 중국 내 가장 규모가 큰 파이프오르간이 있는 상하이 오리엔탈 아트센터에서도 개최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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