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이별할 준비를 하고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다음 시즌 아스널의 돌풍을 확신했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맞대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아스널은 18승6무13패(승점 60점)으로 6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벵거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다.
특히, 원정 경기 성적이 아스널의 발목을 잡았다. 아스널은 이날 패배하면서 7경기 연속 원정 패배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원정 18경기 성적은 3승4무11패. 홈 19경기에서 15승2무2패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벵거 감독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패한 뒤 "우리의 시즌을 돌아보면, 홈에선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원정에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부족했다. 유로파리그를 함께 치르면서 몇 경기를 등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다음 시즌 원정에서 1~2경기 좋은 결과를 낸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아스널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잭 윌셔와의 재계약에 대해선 "얘기가 오가고 있다. 계약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긍정적인 방향이다. 빨리 결론이 나길 바란다. 그리고 윌셔가 월드컵에 나가 잉글랜드의 우승을 돕길 바란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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