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을 가능성은 0% 보다도 낮다."
스테판 데브리가 라치오를 떠날 뜻을 분명히 했다. 데브리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다. 2014년 페예노르트를 떠나 라치오로 이적한 이래 팀의 핵심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는 올 6월 라치오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라치오 역시 그를 붙잡을 뜻을 없어보였다.
데브리는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치타셀레스테오의 인터뷰에서 "라치오와의 재계약? 그럴 가능성은 0이다. 아니, 0보다도 낮다"고 했다. 이어 "라치오는 나와 더이상 대화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계약이 되는 데브리를 향해 러브콜을 쏟아지고 있다. 세리에A의 인터밀란이 가장 적극적인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리버풀, 첼시, 아스널 등이 그를 원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