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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부상' 이용찬, 13일 넥센전에 1군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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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용찬의 1군 복귀 예정일이 잡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3일 경기에 이용찬을 선발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지난달 12일 삼성 라이온즈전 등판 이후 옆구리 부위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진을 통해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요양원에서 빠른 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은 이용찬은 지난 8일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 등판을 가졌다. SK 와이번스 2군을 상대한 이용찬은 2이닝 동안 4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총 27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까지 찍혔다.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를 골고루 사용했고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스로도 투구에 만족하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예정대로라면 이용찬은 13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이용찬이 복귀하면,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장원준에 이용찬과 이영하로 4,5선발을 채우게 된다. 이용찬은 부상 전까지 3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줬기 때문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변수는 날씨. 이번 주말 서울 지역에 비 예보가 있어, 만약 취소 경기가 나온다면 이용찬의 복귀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