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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은 '섭외가 쉽지 않은데'라는 규동형제의 말에 당당하게 "홍보하러 나왔다"며 웃었다. 부장판사 역을 맡은 성동일에게 이경규는 "판사가 아니고 형사"라며 놀렸다. 이경규가 "영화 같이 하자고 여러번 얘기했다"고 말하자, 성동일은 "경규형을 영화제작자로서 매우 존경한다. 박명수가 가수를 포기하지 않듯이"라고 해 이경규를 발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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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철민이 등장했다. 이철민은 "전엔 악역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선역을 많이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철민은 "저도 오늘 띵똥 해야되냐. 무리인데"라고 자신없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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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정성훈씨는 영화 '돌려차기' 등에 출연했던 서울예대 출신 전직 배우였다. 그는 "이준기, 정유미와 동기다. 뜬 친구들과는 뜸하고, 안 유명한 애들과는 지금도 연락한다"면서 "하지만 (정)유미는 아마 기억할 거다. 워낙 착해서"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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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동일은 "나도 10년간 120만원 정도 벌었다. '빨간양말' 전까지"라며 "내겐 배우말곤 다른 길이 없었다. 돌아가신 어머니한테 가난해서 고맙다고 했다. 배우밖에 길이 없었기 때문에"라며 공감했다. 이에 정성훈씨도 "4대보험 되는 직장은 처음이다. 역시 돈이다. 돈이 들어오니까 좋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며 웃었고, 성동일은 "10년간 공밥을 먹은게 아니다. 그 노하우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축복했다.
정성훈씨는 "지금 사는 집 월세가 70만원인데, 67만원으로 깎았다. 생애 첫 지상 집이다. 반지하 탈출하는데 15년 걸렸다"면서 "반지하가 1층보다 월세 5만원 싸다. 그 5만원이 중요했다. 옥탑방도 살아봤는데,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더라"라고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오늘은 어디서 자야하나, 난 언제쯤 성공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면서 "차근차근 돈을 벌고, 부모님 도와드리고, 이젠 내가 돈좀 벌자. 좋은데 살자"라며 당시의 뜨거운 해방감을 고백했다. 또 "작은 중고 탁자를 3만원 주고 샀다. 밥먹을 때 밖이 보이니 행복했다. 에어컨이 행복의 완성"이라고 '소확행'을 강조했다.
한편 강호동과 이철민은 종료 1분전 가까스로 한끼를 허락받았다. 결혼 4년차 부부인 김남희-조지은이었다. 수의사 커플인 이들은 "건국대 캠퍼스 커플"이라며 밝게 웃었다. 아내는 부모님이 해주신 장아찌를 꺼냈고, 이철민은 어렵게 성공한 한끼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두 사람은 "보호자 분들이 아픈 아이를 돌보는 게 힘들다 보니 포기하시는 경우가 있다. 수의사는 보호자의 마음도 어루만져야하는 직업이다. 저도 결혼하면서 고양이를 키웠는데, 키워보니 그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라며 수의사의 마음을 설명하는가 하면, "신입생 때 처음 만나서 영화 보고 커피 마시고 6개월을 했는데 사귀잔 말이 없더라. 손도 안잡고"라며 풋풋했던 연애담을 전했다. 두 사람은 "긴시간 같이 있어준 거 아주 칭찬해", "이런 저를 사랑해줘서 칭찬해"라며 다정하게 주고받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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