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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차전에서 김소이와 함께 나란히 파를 기록한 인주연은 연장 2차전에서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파에 그친 김소이를 누르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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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가 주춤하는 사이 추격자들의 도전이 거세졌다. 첫 승에 도전하는 김아림(23)과 김소이(24)에 우승 경험이 풍부한 장하나(26)와 오지현(22)까지 8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하며 인주연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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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8번 홀에서 김소이가 세컨드 샷을 홀 옆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동타를 만들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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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연장승부에서 표정 변화 없는 돌부처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지만 알고보면 인주연은 속으로 많이 떨고 있었다. 경기를 후 인터뷰에서 그는 "초반에 많이 떨려서 실수가 많이 나왔는데 차분해지려고 야디지 뒤에 '차분하게 치자'고 적어놓은 글을 보며 집중하려 노력했다. (동타 추격을 당할 때도) 기회는 올테니까 차분하게 자신을 다독이며 플레이했다. 연장전은 처음이라 어떤 마음가짐으로 가야할지 생각이 많았는데 홀이 계속 있다는 생각으로 침착하게 플레이 했던 거 같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부모님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며 목이 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첫 우승을 늦게 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해 부모님 기쁘게 해드린 거 같아서 기쁘다. 더 멋진 선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과 한진선, 오지현, 박민지, 장하나 등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랭킹,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부터 4개대회 연속 톱10 안에 드는 저력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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